문화
윤상이 이끄는 평양공연 "이번엔 누가 갈까?"…평양 간 역대 아이돌 '관심'
입력 2018-03-20 11:13  | 수정 2018-03-20 11:24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 사진=MBN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이끄는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늘(20일) 평양 공연 실무접촉에 들어가자 과거 평양에서 공연했던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이돌 최초로 평양에서 공연했던 팀은 젝스키스와 핑클입니다. 1999년 젝스키스와 핑클은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2000년 평화 친선음악회' 무대에 올라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한 합동무대에 올랐습니다.

젝스키스는 '예감', 핑클은 'Blue rain'을 열창했습니다. 분단 이후 남한 대중가수가 북한에서 노래를 부른 첫 공연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평양을 찾은 아이돌 그룹은 신화와 베이비복스입니다.


2003년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무대에 오른 신화와 베이비복스는 각각 ‘퍼펙트맨, ‘우연이라는 댄스곡을 열창했습니다.

아이돌 이외에 김연자, 설운도, 이미자, 이선희, 조용필 등 여러 가수가 평양에서 공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윤도현 밴드의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윤도현 밴드는 2002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오! 통일 코리아를 열창해 무대를 뜨겁데 달궜습니다.



아직 이번 평양 공연에 참여할 가수들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20일) 실무회담에서 예술단 및 공연 구성 등의 내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등이 평양 공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고, 윤도현과 백지영 등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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