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자경 대표 "윤상, 북한공연 취소해라"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8-03-20 10:10  | 수정 2018-03-21 11:05

방자경 나라 사랑 바른 학부모 실천 모임 대표가 가수 겸 프로듀스 윤상 씨를 향한 공격성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논란은 통일부가 지난 18일 윤상 씨를 예술단 공연을 위한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


방자경 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문보궐정권은 반(反) 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 남북실무접촉 남(南)수석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 광주 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 씨는 "본명이 이윤상입니다만"이라고 답변해 작곡가 윤상 본명은 이윤상으로 윤 씨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방자경 씨가 언급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자는 김종률로 故 윤이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방자경 씨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방 씨는 지난 18일 "윤상의 정체가 뭐길래 주적 북한 핵정은이 핵미사일을 개발해서 우리나라를 공산화하기 위해 툭하면 미사일을 쏘고 미국에서 북한정권 참수를 준비하는 이 안보가 불안한 시기에 북한공산당을 위해 북한으로 공연을 가려고 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지난 19일 방자경 씨는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윤상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작곡가 김형석씨가 올린 글이 네이버에 올라온 걸 애국페친님이 알려줘서 알았습니다"라며 지적을 언급했지만 "윤상씨에게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공연 취소하시길 바랍니다"라며 거듭 공연을 취소할 것을 요구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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