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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사업 손실 큰 폭 감소 전망"
입력 2018-03-20 08:48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면세사업의 흑자전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사업이 지난해 면세 조직슬림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MD 경쟁력 확보 효과로 작년 대비 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사업 흑자전환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가시화됐을 때 면세 흑자 전환 시기는 예상보다 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MD경쟁력 확보와 고수익 브랜드 재배치 효과로 63점 일매출은 지난해 대비 크게 향상됐고 면세사업 적자 감소로 올해 전사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추가적으로 신규 시내면세점 경쟁자가 등장할 예정이나 63점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63점의 경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강남권(롯데, 신세계, 현대)과 명동권(롯데, 신세계)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 경쟁자 등장과 롯데 면세점의 인천공항 T1철수에 따른 시내면세점 집중 전략은 중국관광객 그룹투어 재개시 송객수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하지만 현재 송객수수료 수준도 높은 편이고 과도한 송객수수료 관련해 정부 또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30%까지 치솟던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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