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 성장 추세 이어질 것"
입력 2018-03-20 08:36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은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9459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공기청정기 단가 인상 효과로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올림픽 이벤트는 TV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건조기 판매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백색가전 부문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프리미엄 상품 출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으로 상품군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가전의 판매량과 단가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중심인 옴니채널의 활성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픽업 창고'로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소비자 입자에서 총 구매비용을 줄여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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