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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13실점…대표팀에선 다를까?
입력 2018-03-19 19:30  | 수정 2018-03-19 20:58
【 앵커멘트 】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 수비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 수비수들을 대거 뽑았는데요.
시즌 초반 전북 수비가 흔들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8명 중 5명이 전북 소속입니다.

특히 주전 수비수로 예상되는 김진수·홍정호·김민재·이용이 모두 전북 선수입니다.

K리그 최강팀 수비진을 대표팀에 이식해 수비를 안정시킨다는 게 신태용 감독의 생각인데, 전북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3골이나 내줬습니다.

▶ 인터뷰 : 홍정호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시즌 초반이고 대표 선수들이 동계훈련 가면서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생각하고 있고요.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과 전북의 선수 구성이 다른 만큼 A매치에선 전북 수비수들의 진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앞선에 있는 선수들이 한 발짝씩만 더 뛰어주고 수비에서도 골키퍼가 안정되면 지금 전북 수비에서 실점률이 많아질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석 달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에 이식한 전북 수비.

'태극마크'를 단 전북 수비수들의 유럽 원정 평가전 성적표가 좋아야 신태용 감독이 웃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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