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저수지에 차량 빠져…뒷좌석 2명 경찰이 극적 구조
입력 2018-03-19 17:59 
주남저수지에 빠진 카니발 [사진 = 연합뉴스]

19일 낮 12시 25분께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 카니발 승용차가 빠졌다.
당시 차량에는 창원의 한 학원 원장 차모(30)씨와 수강생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4명은 문을 열고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며 나머지 2명은 때마침 인근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심형태(47) 경비교통과장과 김종호(60) 여성청소년과장이 구조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 한 명도 이들의 구조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남저수지에 빠진 카니발 [사진 = 연합뉴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의식이 있었으나 나머지 한 명은 물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에 경찰관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 등을 하며 구조자를 돌봤다.
소방당국은 카니발 운전자 신모(43·여)씨가 저수지 바로 옆에 자리한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