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의 정기 지수변경 발표에 따라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이지(FTSE)의 반기 지수변경 결과가 발표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FTSE 글로벌 올 캡(Global All Cap) 지수에 펄어비스, SKC코오롱PI 등 13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크라운해태홀딩스, 서연, 제일파마홀딩스 등 7개 종목이 편출됐다. 이번 정기변경은 지난 16일 장 마감 뒤 지수에 반영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외국인 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FTSE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패시브펀드의 운용자산(AUM)은 4650억1100만달러(약 498조3988억원)로 1년 새 46%가량 늘었다. FTSE의 지수 가운데 글로벌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게 바로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다. 47개국의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가 모두 포함돼 있는데 이 중 한국 비중은 지난 1월 말 기준 1.8%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종목별로 적게는 3억원에서 많게는 300억원까지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343억원 규모 순매수가 기대되고 텔콘(206억원)과 지트리비앤티(205억원), SKC코오롱PI(136억원) 등도 자금유입이 전망된다. 반면 FTSE지수에서 편출된 크라운해태홀딩스와 APS홀딩스 등은 2억원 내외의 자금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MSCI의 정기 지수변경 때는 아이엔지생명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세 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편입 뒤 6개월간 이들 종목에 각각 1714억원, 2777억원, 4549억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서 이번 FTSE 신규 편입종목 또한 외국인 수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이지(FTSE)의 반기 지수변경 결과가 발표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FTSE 글로벌 올 캡(Global All Cap) 지수에 펄어비스, SKC코오롱PI 등 13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크라운해태홀딩스, 서연, 제일파마홀딩스 등 7개 종목이 편출됐다. 이번 정기변경은 지난 16일 장 마감 뒤 지수에 반영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한 외국인 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FTSE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패시브펀드의 운용자산(AUM)은 4650억1100만달러(약 498조3988억원)로 1년 새 46%가량 늘었다. FTSE의 지수 가운데 글로벌 펀드 추종자금이 가장 많은 게 바로 FTSE 글로벌 올 캡 지수다. 47개국의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가 모두 포함돼 있는데 이 중 한국 비중은 지난 1월 말 기준 1.8%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종목별로 적게는 3억원에서 많게는 300억원까지 외국인 자금 유출입이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343억원 규모 순매수가 기대되고 텔콘(206억원)과 지트리비앤티(205억원), SKC코오롱PI(136억원) 등도 자금유입이 전망된다. 반면 FTSE지수에서 편출된 크라운해태홀딩스와 APS홀딩스 등은 2억원 내외의 자금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MSCI의 정기 지수변경 때는 아이엔지생명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세 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편입 뒤 6개월간 이들 종목에 각각 1714억원, 2777억원, 4549억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에서 이번 FTSE 신규 편입종목 또한 외국인 수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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