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에 손열음
입력 2018-03-19 15:06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새롭게 이끈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피아니스트 손열음(32)을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열음은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제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어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맡게 됐다. 그는 2011년부터 매년 아티스트로 이 음악제에 참여했으며 2016년 6월부터는 부예술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강원 원주 출신의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같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손열음의 폭넓고 다양한 예술적 교류와 음악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그리고 지난 14년간 음악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제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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