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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인천 신기시장과 상생협력 협약식 마쳐
입력 2018-03-19 14:18 
SK와이번스, 인천 신기시장과 협약.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지난 17일 지역과의 상생을 추진하는 야구 공유 인프라 전략의 일환으로 인천지역 전통시장인 ‘신기시장과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야구 공유 인프라 전략 중 하나의 프로그램인 ‘와이번스 인천 Family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구단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산을 지역 단체와 함께 공유하여 상호 Win-Win 관계를 구축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며 ‘신기시장이 그 첫 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협약식 행사는 신기시장에서 오후 5시에 열렸다. 이 날 협약식이 끝난 후 SK와이번스 응원단이 시장 상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개막 2연전 홍보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SK와이번스와 신기시장은 다양한 지역 상생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상호 할인 프로그램이다. SK와이번스 연간회원이 신기시장을 찾으면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신기통보가, 비연간회원이라도 홈경기 입장권만 가져가면 1000원 상당의 신기통보가 제공된다. 반대로 신기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산 고객도 주차장 건물 1층에 위치한 고객안내센터에서 구매영수증에 도장을 받아오면 홈경기 일반석 야구장 티켓을 2000원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빅보드와 야구장에 설치된 10대의 키오스크를 통해 신기시장의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되며, 신기시장의 전광판을 통해서는 SK와이번스의 홈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신기시장 매장 직원들이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착용하는 ‘와이번스 데이를 계획하고 있으며, 홈경기 날에는 1루 슬로프 옆 간이 부스를 통해 야구장에서는 팔지 않던 다양한 전통 시장의 먹거리를 매 경기마다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기시장에서 제공하는 후원품을 팬들에게 증정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담당한 SK와이번스 백정훈 마케팅그룹장은 신기시장은 시장 내에 야구 거리를 별도로 조성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야구단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통 시장이다. 차별화된 상생협력 아이템을 개발해서 이러한 애정이 팬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 모아져서 야구장을 찾는 지역시민들도 많아지고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발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SK와이번스는 신기시장 외에도 인천 소상공인들과의 콜라보 번들 상품 판매, 상가 연합회 할인 제휴 등 야구 공유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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