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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선발 전원 두 자리 득점하며 클리퍼스 제압
입력 2018-03-19 14:01 
포틀랜드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클리퍼스를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LA클리퍼스를 상대로 한 수 위 전력을 과시했다.
포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2-109로 이겼다. 시즌 44승 26패. 클리퍼스는 37승 32패가 됐다.
포틀랜드는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했다. 다미안 릴라드가 23득점, CJ 맥컬럼이 21득점, 모리스 하클레스가 21득점을 기록하며 이끌었다. 이 셋언 7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골밑에서는 유수프 너르키치가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알-파르크 알미누도 1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과 2쿼터 중반을 제외하고는 거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클리퍼스는 선발 멤버가 도합 44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득점은 주로 벤치에서 나?�� 루 윌리엄스가 30득점, 몬트레즐 하렐이 24득점을 올렸다. 이날 클리퍼스는 야투 성공률 44.9%, 3점슛 성공률 39.1%로 모두 상대(50%, 48.3%)보다 못미쳤다.
휴스턴 로켓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9-120으로 눌렀다. 2쿼터 한때 25점차까지 앞서갔던 휴스턴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제임스 하든이 34득점 12어시스트, 크리스 폴이 18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40승 31패가 되면서 서부 컨퍼런스 8위까지 미끄러졌다. 9위 클리퍼스와는 2게임 차다. 제프 티그가 23득점 11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가 21득점, 칼-앤소니 타운스가 2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백투백 피로를 극복하고 보스턴 셀틱스를 108-89로 잡았다. 후반에만 61점을 몰아넣으며 상대를 몰아세웠다. 앤소니 데이비스는 3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 멤버 중에는 니콜라 미로티치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두각을 나타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2-125로 승리, 상대 연승 행진을 중단시켰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37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스티븐 아담스가 25득점, 폴 조지가 22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4득점, 카일 로우리가 22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32실점은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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