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주석의 재선출을 축하하는 눈`…인공 눈으로 밝혀져
입력 2018-03-19 13:15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재선출된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19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날 내린 눈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재선출을 축하하고 올해 풍년을 알리는 상서로운 서설이라고 분위기를 띄웠지만 결국 이 눈은 인공 눈으로 밝혀졌다.
이날 내린 눈은 베이징 일대에 145일간 계속된 가뭄 끝에 기상국의 사전 예보도 없이 갑자기 내렸다.
의혹이 거세지자 결국 베이징 기상국은 웨이보 계정에 올린 한 영상물을 통해 "기상조건에 맞춰 17일 아침 창핑구 다헤이산 일대에서 인공증설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이날 내린 눈이 인공 눈이었다는 것을 간접 시인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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