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칭따오, 10년 만에 BI 및 패키지 리뉴얼
입력 2018-03-19 10:44 

중국 글로벌 맥주 칭따오가 10년 만에 BI(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칭따오 측에 따르면 새롭게 디자인된 BI와 패키지는 1903년 시작된 칭따오의 115년 역사와 정통성은 간직하면서,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일본, 미국 등 100여 개 국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로서의 비전을 시각화했다.
칭따오는 BI와 패키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올 초에는 배우 정상훈과 4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1월에는 '칭따오 2018 무술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서 디자인해 선보였다. 국내에는 출시된 적 없는 은은한 푸른빛의 알루미늄 보틀로 한정 판매되는 제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모델인 정상훈이 스페셜 에디션 홍보를 위해 다양한 개들과 함께 등장하는 '복맥 뮤직비디오'도 제작됐다.
최근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3년 연속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4월 개최될 뮤직 페스티벌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HIPHOPPLAYA FESTIVAL)'과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의 스폰서 브랜드로 참여해 따뜻한 봄날 음악을 사랑하는 페스티벌 마니아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 취향을 고려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수입사인 비어케이 측은 밝혔다.
칭따오는 2003년 설립된 비어케이가 국내 수입·유통과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비어케이는 독일 대표 밀맥주 에딩거도 수입하고 있다. 수입맥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2016년 기준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계열을 제외한 수입맥주 회사 중 가장 큰 회사 중 하나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