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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첫 남북회담 대표` 윤상 누구?
입력 2018-03-19 10:05  | 수정 2018-03-19 11: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50)이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돼 화제에 올랐다.
18일 통일부는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20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다”며 남측 대표로 윤상씨와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대중음악 중심으로 평양 공연을 구성키로 했고, 공연 내용이나 형식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담이어서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윤상씨를 회담 대표로 정했다”며 연예인이 남북회담 대표로 나선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방남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포함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이 참가한다고 알렸다.

남북실무접촉 수석대표로 선정된 윤상은 1987년 김현식 앨범으로 작곡가로 데뷔했다.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에서 공부한 그는 강수지 ‘보랏빛 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황치훈 ‘추억 속의 그대 등 90년대 히트곡과 동방신기, 소녀시대, 보아, 러블리즈 등 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다.
그는 1990년 1집 ‘윤상으로 데뷔해 가수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별의 그늘, ‘새벽 ,마지막 내게,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 곡을 발표하며 발라드 가수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2010년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초빙교수로 강단에 선 그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와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2, ‘엠넷 보이스 키즈, ‘팬텀싱어 등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등으로 출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방송중인 SBS '싱글와이프2'에 아내 심혜진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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