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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평양공연 이끈다…南예술단 음악감독 내정
입력 2018-03-19 10:01 
윤상 남북회담 대표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평양공연의 남측 예술단 음악 감독으로 선정됐다.

통일부는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윤상은 오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하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예술단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 음악가가 남북 접촉에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북측에서는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 등이 나선다.

한편, 1990년 1집 앨범 ‘이별의 그늘로 데뷔한 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상은 강수지, 동방신기, 아이유, 러블리즈 등 가수들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현재 그는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전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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