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엠에스에듀, 베트남 Egroup과 맞손…현지 교육 시장 진출
입력 2018-03-19 08:34 
베트남 하노이 씨엠에스1호센터 강의실 전경

융합교육 기업 씨엠에스에듀는 베트남 현지 교육 기업 Egroup(이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엠에스에듀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월 베트남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엠에스에듀는 현지법인 Egroup에 자사의 융합사고력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현지 강사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 약 10억원 규모이며, 향후 학원생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씨엠에스에듀는 베트남 공교육시장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Egroup은 한국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교육업체다. 2015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씨엠에스에듀의 모회사인 '청담러닝'과 더불어 '에이프릴(April)학원' 사업에서 2만명 이상의 학원생을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하노이 지역 내 2~3개 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1년 이내에 10개 이상의 학습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개원하는 센터는 국내와 동일하게 고유 브랜드 씨엠에스에듀를 사용하며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지역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 베트남 시장 진출, 중국의 베이징 합작법인을 통한 교육 컨텐츠 사업, 태국 공교육 시장 융합 콘텐츠 공급 등 해외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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