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미 1.5트랙대화` 북한 최강일 참석…헬싱키서 본회의
입력 2018-03-19 08:3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핀란드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서우두공항을 통해 핀란드로 출국했다. 사...

핀란드 헬싱키에서 남북한과 미국의 '1.5트랙(반관반민) 대화'가 19일(이하 현지시간) 핀란드 정부 주최 만찬을 시작으로 오는 20∼21일 개최된다.
북한에선 최강일 북한 외무성 아메리카국 부국장이 미국연구소 부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최 부국장은 북한 외무성의 '미국통'으로서 대미 협상의 실무를 담당해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인 한반도 비핵화와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급부에 대해 어떤 견해를 피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측에선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 대사와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북한 전문가 봅 칼린, 존 들루리 연세대 교수, 칼 아이켄베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우리 대표로는 신각수 전 주일 대사 이외에 신정승 전 주중대사,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김동엽 경남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참석한다.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대화에서 남북한과 미국 대표들이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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