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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중 해빙모드 기대"
입력 2018-03-19 07:46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한·중 관계 해빙모드에 시내면세점 사업의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올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448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실적 개선의 핵심은 적자였던 제주면세점 사업정리, 단체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회복 및 따이공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인 인바운드는 작년 4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그 추세
가 올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선언되면서 한미 정부가 사드배치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드 문제가 완만히 해결될 경우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의존도가 높은 시내면세점의 이익률이 개선되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 월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팀장은 "또 백화점 사업부문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M/S)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면세점 사업의 호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지며 동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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