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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남북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내정…예술단 음악감독
입력 2018-03-18 22: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됐다.
1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윤상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 접촉에서 우리 측 음악감독으로 낙점됐다.
대중음악인인 윤상이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발탁된 데 대해 통일부 측은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행사를 준비하는 데 윤상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상은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뮤직신서시스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나온 가수로, 지난 1990년 데뷔했다.

윤상은 1990년대 '이별의 그늘'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2000년대 후반까지 꾸준히 정규 앨범 및 EP,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또 박화요비, 아이유, 러블리즈 등 인기 가수들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가수이자 작곡가, 음악PD 활동을 비롯해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전임교수로도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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