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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한국 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18-03-18 21:54 
18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사진(평창)=ⓒ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0일 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좌식 경기를 끝으로 10일 간의 열전을 마쳤다. 이날 저녁에는 폐막식이 열렸다.
이번 평창패럴림픽에는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종목에 총 80개 메달이 걸려 있던 이번 대회에는 49개국 총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종합 우승은 미국에게 돌아갔다. 미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따냈다.
총 36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전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패럴림픽 참가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한국은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남자 장애인스키의 간판 신의현이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에서 금메달, 15km 좌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한국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였다.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감격의 동메달을 따냈다.
저녁에 열린 폐회식은 따뜻한 격려의 무대로 꾸며졌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인다(We move the world)'는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각종 문화행사로 3만5000여명의 관중들과 각 국 선수단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제정 30주년을 맞은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도 이 상의 시발점이 된 황연대 여사가 남자 알파인스키의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시니 피(29·핀란드)에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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