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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김종민·김준호, 노메달 레이스…`그들만의 리그`
입력 2018-03-18 1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종민과 김준호가 팀에서 꼴찌가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2번 국도 세끼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다산초당에 도착한 목포팀(김준호,차태현,윤동구)은 다산 정약용이 직접 쓴 한자를 찾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마침 지나가던 가이드의 설명을 엿듣게 된 김준호는 자신만만하게 '다산동암'이라는 한문 앞에 섰지만 땡이었고, 정답은 차태현이 맞혔다. 이후에 펼쳐진 다산 정약용 어록 빈칸 맞추기 미션에서도 차태현이 승리하면서 메달을 획득했다.
가우도에 도착한 세 남자는 973m에 이르는 가우도 짚 트랙을 체험했다. 이 곳의 미션은 '쟁반 노래방'이었다. 셋은 여러 차례 머리를 쟁반으로 맞으면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가사를 기억해내느라 애썼다. 이번에도 윤동구가 승리하면서 아침부터 점심까지 독식하게 됐다.

지난 주에 점심 미션까지 실패해 아침부터 쫄쫄 굶은 김종민은 광양 불고기 먹방을 찍는 데프콘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이번에도 정준영과 김종민은 한 입 얻어먹기 위해 다시 '책 펴기 게임'을 했는데, 행운의 여신은 오직 정준영을 향해서만 미소를 짓는 듯 했다. 김종민은 9연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끝내 광양 불고기를 맛보지 못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세 남자는 정병옥 가옥을 찾아갔다. 각자의 방법으로 윤동주 시인을 느낀 이들은 정병옥 가옥 앞에서 윤동주 퀴즈 대결을 펼쳤다.
다음으로 이들이 향한 곳은 세계 5대 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이었다. 여기서 미션은 제작진이 건네준 모자를 쓰고 용산 전망대에 꽂혀 있는 깃발을 뽑는 것이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데프콘, 정준영과 달리 그 때까지 메달 하나 없었던 김종민은 넘치는 의욕으로 전망대까지 달려가 드디어 첫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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