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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정진기 “자만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
입력 2018-03-18 16:10 
정진기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정진기(26·SK)가 소감을 전했다.
정진기는 1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0인 5회말 2사 2루 3B1S 상황에서 넥센 이영준의 135km짜리 속구를 공략해 105m짜리 2점 홈런을 때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정진기는 17일 넥센전에서도 홈런을 친 바 있다.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정진기는 18일 현재 타율 0.636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정진기는 시범경기에서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안 좋은 공에 손대지 않는 것과 어떤 공이 들어오더라도 자신감 있게 스윙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전했다.
정진기의 활약에 SK는 3-0으로 앞섰지만 9회초 넥센이 뒷심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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