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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밴드, 5이닝 1실점 시범경기 점검 완료
입력 2018-03-18 14:35 
kt위즈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범경기 점검을 마쳤다.
피어밴드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68개다.
24일 KIA와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은 피어밴드는 명실상부한 kt의 에이스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나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아쉽게 10승 고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용면에서는 10승 이상의 깔끔한 피칭이 많았다.
이날 시범경기 최종 점검에서도 피어밴드는 깔끔투를 이어갔다. 1회는 모두 범타로 롯데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채태인은 삼진으로 잡았다. 박헌도에는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문규현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나원탁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번즈는 투수 땅볼, 손아섭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전준우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대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주자를 지웠다. 채태인은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마지막 5회 1사 이후 한동희에게 좌익선상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준 피어밴드는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나원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니 번즈를 투수 앞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부터는 마운드를 고영표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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