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 MOU 체결…"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위함"
입력 2018-03-18 14:15  | 수정 2018-03-25 15:05
LG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공개형 웹OS 소스코드를 오픈해 누구라도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TV와 디지털사이니지 등에 적용하는 독자 플랫폼입니다.


아울러 LG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천한 스타트업 가운데 유망업체를 선정해 웹OS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 업무공간도 마련해 줄 계획입니다.

이밖에 오픈소스 서밋, 오스콘(OSCON) 등 글로벌 오픈소스 행사에도 스마트업과 함께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함께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일평 사장은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이 본격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종록 원장은 "글로벌 IT 기업과 공공이 서로 협력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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