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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키나와서 귀국하는 박세웅, 아직 미세 통증
입력 2018-03-18 12:40 
롯데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23)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돌아온다. 아직 팔꿈치 미세 통증이 있어 재활이 불가피하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웅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박세웅은 지난해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토종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하다.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았고, 경미한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10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오키나와에 남아 재활 중이다. 박세웅은 19일 부산으로 들어온다.
조원우 감독은 불펜 피칭을 30개 정도 하는 상황인데, 미세한 통증이 있다고 할 때도 있고 왔다 갔다 한다”고 박세웅의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조 감독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일단 스케줄은 들어온 다음에 정해야 할 것 같다. 1군에 동행하면서 상대 타자들을 보라고 할지, 재활군에서 몸을 만들지를 두고 봐야 한다”면서 그래도 1군 동행보다는 재활군에서 몸을 만드는 게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이 다소 헐거워졌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발굴한 또 다른 영건 윤성빈(19)이 일단 박세웅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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