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5월 말 김정은과 정상회담' 확인
입력 2018-03-17 19:41  | 수정 2018-03-17 19:44
【 앵커멘트 】
어제(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후, 백악관은 북한과의 5월 정상회담 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최근 틸러슨 미 국무장관 경질되면서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북 정상회담 합의 발표 이후 처음 전화통화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화 통화 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안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최근 미북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이를 일축 한 겁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에 이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북 정상회담이 6월에서 7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주요 인사의 추가 교체설에 대해서도 단호한 어조로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새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16일) - "오늘 아침에 비서실장이 많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 시점에서 즉각적인 인사 이동은 없고, 직원들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정상회담 연기설을 일축하며 의지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CIA, 국방부 등과도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범정부적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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