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투 의혹 제기된 교수…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3-17 19:30  | 수정 2018-03-17 20:13
【 앵커멘트 】
성추행 의혹을 받던 한 대학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민기 씨에 이어 또다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김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온 한 대학교수가 오늘(17일)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해당 교수에 대한 모든 조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국외대 관계자
- "돌아가시면 사건이 종결되는 거 아니에요? 학교에서는 조사를 중단하겠다는 게…."

얼마 전에는 배우 조민기 씨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안타까운 일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미투 운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혜지입니다.[hyejiz91@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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