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평택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검출…일시 이동중지 명령
입력 2018-03-17 17:43 
[사진 출처=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 양계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17일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도 전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약학 조사 결과 16일 이 농장에서 경기도 양주 은현면과 여주 능서면의 농장으로 각각 산란계 1만 6000 마리와 3만 300마리가 출하된 사실을 파악했다. 해당 농가로부터 산란계를 받은 양주 농가에서도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해당 평택·양주·여주 농가 3곳의 닭을 모두 살처분한다. 또한 반경 500m 내에 양계농장 2곳이 더 있어 간이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3km까지 살처분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지역 이동중지 명령이 떨어진 24시간 동안 일제 소독이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점검반을 구성해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