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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3실점’ 로저스 “중요한 건 정규시즌”
입력 2018-03-17 16:35 
넥센 히어로즈 에스밀 로저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정규시즌이 중요하다.”
넥센 히어로즈의 에스밀 로저스가 시범경기 등판 소감을 전했다.
로저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로저스는 초반 실점하면서 고전했다. 1회말 초구부터 SK선두타자 노수광에게 난타당해 3루타를 허용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위력적인 피칭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투구수는 82개.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이날 로저스를 최대 6이닝 90개까지 던지게 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구종 분포는 포심이 19개 투심은 18개 등 패스트볼 계열이 37개로 가장 많았다 슬라이더 23개, 커브 18개, 체인지업 4개였다.
경기 후 로저스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자 마지막이라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투심을 실전에 많이 사용해서 집중적으로 던졌다. 1군 상대로 첫 경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감 있게 던졌다”며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82개 무리는 없다. 개막 후 100개 이상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투구수에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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