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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악플러 향한 경고…"인신공격·성적 모욕 그만해라"
입력 2018-03-17 16:15 
`연락을 받으시오!` 박보영.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박보영이 악플러에게 인신공격과 성적인 모욕을 멈추라고 쓴소리를 냈다.
박보영은 지난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V라이브에서 '연락을 받으시오!'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보영은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인터넷을 통해 인신공격과 성적인 모욕을 하는 것을 그만해달라"고 운을 뗐다.
박보영은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도 알고 있다"며 "제발 그만하라. 계속하면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나를 싫어하는 것은 상관없다. 내가 싫다고만 하면 상관이 없는데 너무 심한 성적인 욕을 보고 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심하면 종이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진짜 참다 참다 하는 것이라 선처 안 한다"라며 "회사에서도 이미 이야기했다. 엄마, 아빠도 내 이름 검색한다. 속상하게 하지 말라"고 전했다.
예능 출연을 왜 하지 않냐는 한 팬의 질문에는 "나도 나가고 싶다. 요즘 예능 중 재미있게 보는 게 많다"며 "작품 안 하고 있는데 예능 나가면 뭐라고 하시지 않겠냐. 연기 안 하고 예능 한다는 말이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차기작을 묻는 물음에는 "작품이 확정이 안 나니까 어디 나갈 수도 없다. 작품 정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배우. '왕과 나',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과 영화 '울학교 이티',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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