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500만원이던 신용카드 한도, 갑자기 300만원으로 뚝…이유가
입력 2018-03-17 13:50 

"500만원이던 신용카드 한도가 어느 날 3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한도가 줄어든 지도 모르고 결제를 하려다 순간 당황을… 특별히 연체된 적도 없는데 한도가 줄어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 신용등급과 연관이 있나요."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KCB와 카드사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신용카드 개설 및 갑작스런 부채 증가, 연체 등 신용정보 변동 요인이 발생하면 신용카드 한도 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 카드사는 신평사로부터 신용카드 회원의 신용정보 변동 내역을 제공받고 있는데, 대출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리스크 정도를 파악해 이를 신용카드 한도에 반영한다.
단, 신용등급 하락이 반드시 신용카드 한도 하향 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도한 사용 실적도 신용카드 한도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되레 사용 실적이 너무 없어도 한도가 하향 조정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한도 대비 50~60% 정도 수준으로 실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추후 한도 상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 한도가 기존 대비 하향 조정되면 카드사는 15일 이전에 관련 사실을 이메일과 우편,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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