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 쉴래요?] 가장의 무게는 소주병으로 말한다
입력 2018-03-17 13:33  | 수정 2018-03-18 14:05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 쉴래요?'에서 가장(家長)의 무게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5일 방영된 3회에서 출연자들은 가장의 무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개그맨 박성광은 정유암 부장에 "부장님 신발을 봤는데 마음이 짠했다. 안 사고 계속 오랫동안 신은 것 아니냐"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출연자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보다 계단을 주로 이용한다. 기다리는 몇 분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화를 들은 개그맨 이수근은 탄식하며 "가장의 무게. 그 무거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에 출연자는 "소주병으로만 표현할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어 "평소에는 늘 삭히고 있다가 말로는 풀지 못하고, 한 병 두 병 늘어가는 소주병을 보며 비로소 가장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며 휴가 때도 쉼 없이 달려온 이 시대의 가장. 그들은 가족의 진정한 자부심이었습니다.

대국민 강제휴가 프로젝트.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 쉴래요?'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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