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드디어 출격하는 니퍼트…김진욱 감독 "SK전 혹은 2군경기"
입력 2018-03-17 12:23 
니퍼트가 다음 주 SK전, 혹은 2군 경기에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로 이적한 더스틴 니퍼트(37)가 등판을 앞두고 있다.
김진욱 kt 감독은 17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니퍼트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를 인천 SK와이번스 경기에 등판시킬지, 2군 경기에 등판시킬지 2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2018시즌을 앞두고 kt에 왔다. 그러나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연습경기 동안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은 채 귀국했다.
일정 때문이다. kt는 20-21일까지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2연전을 치른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는 끝이 난다. 이후 24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을 갖고, 다시 인천으로 이동해 SK와의 3연전을 치르게 된다.
니퍼트가 문학 SK전에 2차례 등판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한 바는 없으나 굳이 니퍼트를 두 번이나 SK전에 두 번이나 등판시킬 필요가 없지 않냐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현재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김 감독은 "통증이 없다. 본인도 경기 감각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시즌이 가기 전에 한 번 던져보고 싶다고 해서 기회를 주려 한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70m 롱토스를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