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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2’ 조원우X김근수·배연서X오담률, 2:2 배틀 승리
입력 2018-03-17 10:02  | 수정 2018-03-17 10:05
`고등래퍼 2` 2:2 배틀.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고등래퍼 2' 조원우X김근수와 배연서X오담률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1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 2에서는 고등래퍼 16인이 1차 팀 대항전 2:2 배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팀 대항전을 통해 래퍼들은 두 명씩 한 팀을 결성해 상대 팀과 승부를 벌였다. 1차 팀 대항전 주제는 교과서 랩. 래퍼들은 교과서 속 시나 소설을 주제로 선택, 랩을 준비했다.
승패는 100인의 학생 평가단 투표로 갈리며, 패배한 팀에서는 탈락자가 발생한다. 평가단에는 '고등래퍼 1' 지역대표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행주-보이비 팀 윤진영-이승화와 산이-치타 팀 조원우-김근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조원우-김근수는 '껍데기는 가라'를 주제로 선택해 허례허식을 비판하는 가사와 중독성있는 훅으로 호평을 얻어냈다. 윤진영-이승화는 '흔들리며 피는 꽃'을 선택, 화려한 랩을 구사하며 관중의 호응을 얻었다. 결과는 조원우-김근수 팀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18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그루비룸 팀 이병재-하선호와 행주-보이비 팀 배연서-오담률의 대결이 그려졌다. 특히 이병재와 배연서는 같은 크루 소속으로, 키프클랜 집안 싸움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병재-하선호는 '타는 목마름으로'를 모티브로 한 무대에서 독특한 리듬감의 래핑을 선보였고, '북'을 선택한 배연서-오담률은 '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배연서-오담률은 85표를 획득해 승리했다.
세 번째 대결은 딥플로우 팀 윤병호-박지온과 그루비룸 팀 김하온-박준호가 맞붙었다. 윤병호-박지온은 소설 '완득이'가 윤병호와 닮은 부분이 많다며 주제로 선정했고, 김하온-박준호는 수많은 명언을 쏟아낸 '어린왕자'를 선택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고등래퍼 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며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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