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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성폭행 의혹’ 이윤택, 오늘(17일) 경찰 소환 조사
입력 2018-03-17 06:01 
‘성폭행 의혹’ 이윤택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연극 연출가 이윤택이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한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은 17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윤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인 16명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미투 폭로와 관련해 이윤택 씨를 포함해 64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유명인 15명을 포함한 24명은 내사, 나머지 28명의 가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윤택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논란에 대해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 제 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에게도 사죄를 드린다. 선배 단원들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 번번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짓게 됐다. 저 때문에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당사자들께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한 바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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