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세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7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4이닝 60구 정도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두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6일 화이트삭스와의 B게임(비공식 경기)에서는 2 2/3이닝동안 3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캑터스리그 등판이었던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6개였다.
이번 등판에서는 지난 등판과 비슷한 투구 수를 소화하지만, 이닝을 한 차례 더 늘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캐치볼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다가오는 등판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포함시킨 로버츠 감독은 이 타선이 개막전 타선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 팀이 갖고 있는 다이내믹함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한다. 아직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고, 평가는 계속되고 있다.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우리의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개막 로스터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저스로 돌아온 맷 켐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혀 놀랍지 않다. 그러나 그의 몸 상태는 솔직히 정말 놀라웠다. 이전에 봤던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몸의 움직임이 정말 좋다"며 살아남기 위해 몸 관리에 변화를 준 그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이어 "우리는 이미 좋은 팀이지만, 올스타 출신으로 몇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가 팀에 합류함으로써 경쟁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며 달라진 모습의 켐프가 캠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오는 18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7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4이닝 60구 정도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두 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6일 화이트삭스와의 B게임(비공식 경기)에서는 2 2/3이닝동안 3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캑터스리그 등판이었던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6개였다.
이번 등판에서는 지난 등판과 비슷한 투구 수를 소화하지만, 이닝을 한 차례 더 늘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날도 캐치볼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다가오는 등판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포함시킨 로버츠 감독은 이 타선이 개막전 타선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 팀이 갖고 있는 다이내믹함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한다. 아직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고, 평가는 계속되고 있다.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우리의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개막 로스터를 결정하기 위한 평가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다저스로 돌아온 맷 켐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혀 놀랍지 않다. 그러나 그의 몸 상태는 솔직히 정말 놀라웠다. 이전에 봤던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몸의 움직임이 정말 좋다"며 살아남기 위해 몸 관리에 변화를 준 그를 칭찬했다.
로버츠는 이어 "우리는 이미 좋은 팀이지만, 올스타 출신으로 몇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가 팀에 합류함으로써 경쟁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며 달라진 모습의 켐프가 캠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