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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언론 "오승환, 캠프 종료전 최소 2경기 소화 목표"
입력 2018-03-17 01:33 
오승환은 곧 비자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취업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은 얼마나 많은 시즌 점검 기회를 갖게될까?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의 야구 전문 기자인 벤 니콜슨-스미스는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오승환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구단은 오승환이 캠프를 팀과 함께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소 두 경기 정도의 실전 등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26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캠프를 치르고 이틀간 몬트리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시즌에 들어간다. 그때까지는 아직 플로리다 캠프에서 충분한 경기가 남아 있다.
문제는 오승환의 비자다.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측 관계자가 이미 캐나다로 넘어간 상태이며 선수도 곧 캐나다로 넘어갈 예정이다. '디 애틀랜틱'에서 블루제이스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존 롯은 다음주 초에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선수 통역의 말을 전했다.
캐나다 팀인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미국과 캐나다 양 국가의 비자가 필요하다. 일단 시범경기는 미국 영토에서 열리고 있는만큼, 미국 비자를 먼저 해결할 예정이다. 캐나다 비자는 시즌 개막 전 받는다는 것이 선수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토론토와 1+1 계약을 맺고 합류한 오승환은 현재 불펜 투구와 라이브BP로 실전 감각을 유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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