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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내야수 수아레즈와 7년 6600만$ 계약 합의
입력 2018-03-17 01:24 
신시내티 레즈가 수아레즈를 장기 계약으로 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내야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26)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레즈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수아레즈와 7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음을 공개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락 온 MLB' 등 현지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7년간 6600만 달러가 보장된 계약이다. 여기에 2025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 금액은 1500만 달러이며,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다.
레즈 구단은 이번 계약으로 젊은 선수를 구단 친화적인 장기 계약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이 계약으로 수아레즈는 세 번의 연봉 조정을 대신하게 됐으며, FA 자격 획득을 최소 4년 미루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는 2014년 12월 레즈가 알프레도 사이먼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내주는 과정에서 그 대가로 조너던 크로포드와 함께 레즈로 넘어왔다.
2015년 데뷔한 그는 세 시즌동안 412경기에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36 장타율 0.438 60홈런 20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년은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260 출루율 0.367 장타율 0.461 26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였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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