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미워도 사랑해’ 표예진, 지니어스 대표 이성열 정체 알았다
입력 2018-03-16 21:24  | 수정 2018-03-16 23:0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이성열의 정체를 먼저 알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 분)가 홍석표(이성열 분)의 정체를 먼저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길은정(전미선 분)은 길은조를 업둥이가 아닌 김행자(송옥숙 분)의 친딸로 확신하고 가족들 앞에서 이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길은정은 김행자에게 은조가 누구냐. 그 정도는 말해줄 수 있잖냐”고 채근했지만 김행자는 때가 되면 말해주겠다”고 맞섰다.
때마침 길명조(고병완 분)와 함께 귀가한 길은조에게 길은정은 마침 잘 왔다.. 기다릴게 뭐 있냐”면서 사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앞서 길은조는 김행자가 자신의 친엄마가 아니란 친자검사 결과를 확인한 바. 이에 그는 결과지를 보여주며 이게 필요한 거냐. 고모가 챙긴 내 칫솔과 아줌마랑 것 가져가서 유전자 검사 했다”고 말했다. 길은조는 고모 성격에 그냥 넘어갈 리도 없고 나도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길은정은 결과지를 보고 말도 안 된다. 이거 확실한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행자는 이제야 속이 시원하냐”라고 화를 냈고, 길은정은 그럼 은조가 진짜 업둥이라는 얘기냐. 친 딸도 아닌데 신장을 떼줬다고?”라고 재차 물었고, 길명조는 그런 게 아니다. 두 사람이 신장 수술하고 공여한 시기가 다르다”라고 건강검사 확인서를 보여주며 해명했다.
이어 길은조는 저도 잠깐동안 혼란스러웠다. 아줌마가 내 엄마면 어떡하나. 기뻐해야 하나, 화를 내야 하나. 그 엄청난 사실을 왜 나한테 숨긴 걸까. 달라진 거 없잖냐. 아줌마가 나한테 신장을 줬든 아니든 날 키워준 건 사실이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 아줌마는 나한테 고마운 사람인 건 맞으니까. 앞으로 더 고마워하면서 그렇게 살겠다”고 말한 뒤 방으로 올라갔다.
김행자는 친자확인검사를 알고도 내색하지 않고 힘들어했을 길은조를 생각하며 심장은 누구한테 받았는지, 친부모가 누군지 궁금할 텐데, 아직은 말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속말하며 잠든 길은조를 보며 눈물을 훔쳤다.
반면, 정인우(한혜린 분)가 홍석표(이성열 분)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에 변부식(이동하 분)이 정인우에게 "홍석표 돈 보고 다가갔냐"면서 홍석표는 자신이 무너트릴 거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인우는 나도 내 마음 속에 한 사람 뿐이었다. 그런데 그 마음이라는 거 믿을 거 못 되더라. 홍석표랑 길은조, 만난지 얼마 안 됐잖냐. 난 20년 가까이 한 마음이었어도 그 마음속에 틈이 생기더라”고 반박했다.
한편 홍석표는 정인우를 만나 액세서리에 대한 그의 거짓 사연을 듣고 ‘그때 그 여자가 정인우씨?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이 기회를 노린 정인우는 ‘뭐가 더 확실해야 하냐. 고맙다고 해라. 운명의 여인이라고라며 계속 흑심을 품었다.
장정숙(박명신 분)은 정인우의 엇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서 결국 정근섭(이병준 분)을 찾아갔고 채권 없었던 거라고 말해라. 인우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인우, 단념만 시켜주면 내가 김사장 찾아가서 탄원서를 받아주겠다”고 사정했다. 하지마 그는 여전히 정신차리지 못한 정근섭을 보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길은조가 센터 창고에서 우연시 홍석표가 밤새 작성한 투자제안서를 보고 홍석표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다. 때마침 홍석표와 이비서(김슬기 분)가 들어왔고 길은조는 센터 총각 홍석이 바로 지니어스 전 대표 홍석표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방송 말미, 길은조가 홍석표를 만나 자신이 알게 된 진짜 홍석표의 정체를 알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