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졌지만 잘 싸웠다!…'오벤저스' 내일 동메달 도전
입력 2018-03-16 18: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노르웨이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표팀은 아쉬움을 털고 내일(17일)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예선에서 유일한 패배한 노르웨이에 설욕하려고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6엔드까지 4대 4 살얼음판 승부.

하지만, 7엔드에는 2점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다행히도 노르웨이는 마지막 8엔드에서 3차례 실수 연발.

대표팀은 2점을 따내 극적으로 6대 6 동점을 만들어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숨 막히는 연장전.

아쉽게도 흔들린 쪽은 대표팀이었습니다.

긴장한 탓에 연거푸 스톤을 호그라인 밖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르웨이에 2점을 내줘 6대 8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전 중국에 패한 캐나다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