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찬 바람에 낮 기온 '뚝'
입력 2018-03-16 16:53  | 수정 2018-03-23 17:05


16일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을 다소 밑돌았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평균값이 있는 전국 46개 관측 지점 가운데 31개 지점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강원 속초(3.1도)·동해(3.4도), 충북 청주(8.0도), 경북 안동(6.7도)·포항(5.7도), 울산(6.5도) 등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7도가량 낮았습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강릉(해안지역)과 대관령(산악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와 -4.5도로, 평년보다 8도가량 낮았습니다.


서울(12.2도), 인천(10.9도), 수원(11.9도) 등 기온이 오른 15개 지점의 평년 대비 상승 폭은 1∼3도 수준이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0∼15㎍/㎥) 수준을 보인다. 서울(5㎍/㎥)과 인천·경기(7㎍/㎥), 강원(9㎍/㎥) 등에서는 10㎍/㎥ 밑돌면서 대기가 청정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서해 중부 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까지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MBN 온란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