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1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
입력 2018-03-16 16:04 
지난 15일 개최된 제1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의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중심병원협의회와 함께 '제1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계의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신약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의약품 등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적인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의 자리로, 연구중심병원의 교수진과 연구원, 제약기업 연구개발 임원 등이 다수 참석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권세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산업계에서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간 협력을 통한 개방형 산업화의 플랫폼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병원과 제약기업간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부족하거나 뒷받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다.

이진우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회장은 "향후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키워드는 유연한 협력"이라며 "앞으로 제약산업과 병원이 하나의 오픈 플랫폼으로 일해 국가산업 발전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전망했다.
인사말이 끝난 뒤 연구중심병원 측에서 고대안암병원이 나서 그 동안의 기초연구와 성과를 공유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나서 오픈이노베이션과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중심병원 플랫폼 구축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한 최철수 가천대학교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에서 가장 강조하는 세 가지는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 자원개방, 기술사업화"라고 강조하며 "개방과 융합을 통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서로의 기초 원천 연구와 성과들을 공유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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