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캐나다 키스톤 심포지엄서 동물용 펙사벡 전임상 결과 발표

신라젠은 오는 23~2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2018 키스톤 심포지엄'의 '면역항암 병용치료' 세션에서 신장암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용 펙사벡(mJX-594)의 효능을 연구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터는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찬 분당차병원 교수가 작성한다. 주요 내용은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종양 내에 T-세포가 없으면 효능을 나타내지 못하는 문제점을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와의 병용 요법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투여 방법의 중요성도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종양 내 면역 환경을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바꿔주면서 면역관문억제제의 항암효과가 증가됨을 입증했다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물실험용 펙사벡은 설치류에 대한 감염성이 없는 백시니아 바이러스와 같은 치료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를 다른 균주로 생산한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