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통령이 읽은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판매량 급증
입력 2018-03-16 15:04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4일 파커 J. 파머가 자신의 저서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을 문재인 대통령이 읽었음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게시물 업로드 후, 해당 도서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0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의 저자 파커 J. 파머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8월 세월호 유족과 함께 단식 농성을 벌일 때의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업로드했다. 파머는 해당 사진과 함께 "문 대통령은 부패의 시대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며 사진은 "몇 년 전 시위 현장에서 찍힌 것인데 그의 스마트폰 아래 내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이 놓여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라딘은 파머가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업로드한 직후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40대의 구매가 44.8%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58.6%로, 여성의 구매 41.4%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미국의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파커 J. 파머의 정치 에세이로, 알라딘 측은 파머의 해당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역시 당분간 화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