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레일리, 시범경기 두산전서 3이닝 57구 1실점
입력 2018-03-16 14:12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브룩스 레일리(30)가 시범경기 점검을 마쳤다.
레일리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7개를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30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롯데 팀 내 최다승 투수에 등극했던 레일리는 롯데에서 4년차 시즌을 맞게 된다.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지미 파레디스-오재일을 연속해서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곧바로 양의지와 최주환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각각 출루시켰다. 이어 오재원과 승부가 길어지면서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했지만, 김재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도 선두타자 박건우에 2루타를 맞긴했지만 후속타자 파레디스와 오재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격수 문규현이 양의지의 강한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 2루에 토스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부터는 마운드를 이명우에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