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부산 서병수·인천 유정복·울산 김기현 공천 확정
입력 2018-03-16 14:05 

6·13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일부 결정됐다.
한국당은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현 시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또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지사 후보에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 31명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와 집중 개별면접, 현지 여론 청취 등을 통해 5개 지역의 단수 후보자를 선정했고, 오늘 최고위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울산, 충북, 제주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날 공천이 확정된 이들 후보만이 공천을 신청했고, 부산의 경우 서병수 현 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였다.
한국당은 또 서울과 충남, 경남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장과 충남지사에는 각 1명, 경남에는 3명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1명, 이들 공천 신청자와 관계없이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필승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아울러 대구와 경북에서는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토록 했다.
대구시장 경선 후보자는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며,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놓고는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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