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경찰관, 차 안에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입력 2018-03-16 13:44 

30대 현직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구 시내 모 파출소 뒤편 도로변에 서 있던 승용차 안에서 이모(36)경사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다른 경찰관이 발견했다. 당시 차 문은 잠긴 상태였고 이 경사는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경사는 사건 발생 30분 전쯤 출근했고 15분 전께 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3발, 공포탄 1발을 수령했다.
이 경사는 2010년부터 경북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대구로 전근해 근무 중이었다.
경찰은 이 경사가 자기 승용차 안에서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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