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현, 페더러에게 2연패…파리바스 4강 좌절
입력 2018-03-16 12:43 
정현-페더러 2차전도 로저 페더러의 승리로 끝났다. 2018 호주오픈 4강 페더러전 기권 후 팬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는 정현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페더러 2차전 결과도 첫 대결과 마찬가지로 로저 페더러의 승리와 정현의 패배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열린다.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준준결승에 임한 정현은 페더러에 세트스코어 0-2로 졌다.
2018 파리바스 오픈 8강 정현-페더러 1세트는 5-7로 정현의 근소한 열세였으나 2세트는 로저 페더러가 6-1로 완승했다.

서브에이스 0-12가 2018 파리바스 오픈 준준결승 정현-페더러의 경기 결과를 상징한다. 서브 포인트 31-45 및 리턴 포인트 24-27도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격차를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ATP 5일 세계랭킹에서 로저 페더러는 1위, 정현은 26위에 올라있다. 상대전적은 2018 호주오픈 준결승 당시 정현의 물집으로 인한 기권패가 첫 대결이었다.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는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4개 대회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톱8이 겨루는 ATP 파이널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정현의 마스터스시리즈 8강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커리어 하이는 2017 로저스컵 16강이었다.
2018시즌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진출로 한국 테니스 그랜드슬램 역사를 새로 쓰며 주목받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