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스테크, 2018년부터 손익개선 기대
입력 2018-03-16 10:59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스테크가 2018년부터 손익개선이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테크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3516억원, 잠정 영업손실 149억원, 당기순손실 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규모가 대폭 커졌다고 14일 공시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수출비중이 84%로 지난해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 외에 외화수출채권의 환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최근 금융감독원 테마감리 이슈에 따라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자산화된 개발비 등을 불가피하게 당기 비용화하면서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도 이후 비용을 조기 비용화해 향후 손익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5G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기 위해 필수적인 '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너(Massive MIMO Antenna)' 5G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5G 통신시장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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