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 인기 상종가…공실률↓·수익률↑
입력 2018-03-16 10:58 
논현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 = HDC아이앤콘스]

최근 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 종사자 등 탄탄한 배후수요 확보로 공실 걱정이 없고 이는 높은 수익률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풍부한 생활기반시설과 뛰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강남, 여의도 등 업무지구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같은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1순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실제 서울 강남 역삼동에 있는 오피스텔 '성우스타우스(2004년 08월 입주)' 전용 33㎡의 연간임대수익률은 약 9.4%인데 비해 주거밀집지역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이스타빌(2003년 11월 입주)' 전용 33㎡은 6.9%로 낮았다.
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오피스텔은 분양성적도 좋다. 작년 10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영등포 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은 최고 1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이틀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당시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여의도 및 강남,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HDC아이앤콘스는 16일 강남 업무지구 인근에서 오피스텔 '논현 아이파크'의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세대(오피스텔 전용 26~34㎡ 194실·아파트 전용 47~84㎡ 99세대)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에 올해 착공예정인 현대차 신사옥 GBC가 있다. 현대차 신사옥 GBC는 향후 건설·인허가 기간에만 7만9000여명,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여명 등 고용창출효과 예상된다. 또한 7호선 학동역,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한 4중 역세권 단지이며, 언주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테헤란로로 진출입이 쉽다.
도보통학거리에 있는 학동초·언북중·언주중·영동고가 있고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역삼점, 스포월드, 강남차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채광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차량 및 보행 동선을 분리해 주거 안전성을 확보했다. 세대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휘트니스 시설 등을 마련하며, 세대 내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대기전력차단 및 조명·온도·환기 제어를 할 수있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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