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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LG유플러스, 드론 사업 육성키로…주당 400원 현금배당
입력 2018-03-16 09:5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선도하겠습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 목표한 경영계획(서비스매출 3% 증대)을 초과 달성했듯 올해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정관에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을 추가했다. 이 회사는 최근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올려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이 재무제표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이외에도 기타비상무이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7명, 50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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